01. 대화를 시작할 때 사용하는 표현

초기 미국 생활 적응기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인사.

엄청나게 친한 사이도 아니지만,온갖 몸짓, 발짓, 제스쳐, 대화 등등...

의사 표현이 가능한 신체 모든 부위;;를 '적극' 사용하여 인사를 하는 그들을 보며 문화 충격을 느꼈당. 

 

 

물론 당시의 나는 언어 실력이 후달렸기(?)때문에 인사를 받아줌으로써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건 아닐까,

늘 조마조마하며 인사를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후회되는 기억이다.

(요즘 영어 과외비만 해도 얼마인가.... 당시엔 걸어다니는 야나두가 천지빼깔이었는데...)

짧은 단기 여행이든, 어학 연수 또는 유학이든...무튼 통틀어서 '영어권 국가를 방문할 예정인 분들'께 묻고싶다.

유명한 관광지, 좋은 분위기, 맛있는 음식점 etc. 각기 여행을 하는 목표는 상이하겠지만,

진짜 기억에 남는 경험은 내가 열심히 연습해간 언어가 현지에서 먹혔던 경험...

그 짜릿함도 핫플 방문 못지않게 오래가는 기억 아닌가?

한국 평균 영어공부에 소요하는 시간 최소 10년.  그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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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화를 시작할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표현

(솔직히  하이~ 헬로~는 영어 9등급인 내 애인도 아는 단어라서 설명을 생략한다.)

하이, 헬로우 듣자고 여기 들어온 분은 없을테니, 그 외의 일반적인 대화 시작 표현을 알아보자.

 

• How's it going? 
• How are you?
  
• What's going on?
• Good morning/ afternoon/ evening! (무조건 물음표로 대화를 시작한다는 편견은 버리자)
• Long time no see! : 오랜만이에요!
• What's up? 
• What's poppin'? 
• What's crackin'?

**하이라이트 친 부분은 굉장히 캐쥬얼한(casual, informal)한 느낌의 표현이니 친한 정도에 따라서 사용하는 게 좋다.

 

 

 

 

2. 인사로 안부를 묻고 대화를 텄으면 짧막한 스몰톡(small talk)으로 넘어가는 게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이다.

아래 요런 요런 표현들은 바로 대화가 스몰톡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때 쓰는 표현들이다. 상대의 주변 상황을 공유하고 인지하고 있는 상황. 가령, 이웃 주민 사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일 것이다.

 

• How have you been?
• How are you doing?
• How are things?
• How is everything going?: how are things와 유사.
• Keeping busy?
• How was your weekend?
• Do you have any plans for the weekend?
• So, how’s it going with (근황, 회사, 학교 생활 등등 전반적인 주변 상황)…?
• So, what do you think about (current event or something new at work)…?
• So, did you hear that…?
• So, I heard that you are/you’re…?
  
• What have you been up to?

솔직히 대화에 있어서 이런 정형화된 문장 표현으로 말을 반드시 시작한다는 문법이나 공식은 없다. 이건 너무 우습다.

(Uuh...Umm...으로도 대화는 시작될 수 있다. 상대와 진한 아이컨택만으로도 이미 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대화를 시작할 때 주로 많이들 쓰는 표현이라 정리해둔 것이지, 꼭 시작할 때만 사용하라는 건 절대 아니다. 대화 중간 중간에도 저런 전환 표현들은 많이들 사용한다. 대화의 어느 순서에서 사용하는 가가 중요하지 않다. 맥락과 상대의 상황을 어느 정도로 인지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위 표현들의 쓰임을 보다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당.

언어는 정말 자신감이다. 일단 던져보자. 어...음...으로 시작해도 괜찮다.

어...

...

.

.

음...

그래서 이제.... 대화를 시작할 때 쓰는 영어 표현 포스팅은..이쯤에서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