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싸이먼입니다!
다들 짜장면이랑 짬뽕 중 뭘 더 좋아하시나요?
저는 강경 짬뽕파인데요!
짜장면을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언제나 짬뽕을 외치는 습관이 베었습니다.
이런 제 입에서 짜장면을 외치게 만드는 맛집!!
오늘은 선유도 증식 맛집 열빈을 소개합니다!

열빈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조금 웃긴데요..
주말에 애인과 보리굴비 맛집을 가려했는데
영업시간을 미처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 해서
영업 종료한 식당까지 헛걸음 했었습니다.ㅠ
상심한 저에게 애인이 속상함을 단박에 날려줄 중식 맛집을 찾았다며
소개한 이곳!
열빈!
오늘은 애인이 소개합니다!
선유도에서 거주하는 로컬이 인증하는 찐 중식맛집!
내돈내산
선유도 로컬이 인증하는 맛집 열빈!
몰라봬서 죄송합니다.
<열빈>
<열빈>
개인적으로 마라탕 외의 다른 중식은 크게 좋아하지 않는터라,
늘 지나치는 식당임에도 한번도 방문할 생각을 못했던 중화요리 열빈.
정말 가까이 있었지만, 그저 흔한 중식집이라 생각했던 부분도 있어서
크게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안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저 몰래 애인이 냉큼 방문해서 먹고오더니,
그날 하루종일 열빈 고추짜장이 맛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하더라구요.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 그렇게까지 칭찬하니, 오호라?했지만
누가 사주는 짜장,짬뽕이 아니면 잘 안 먹는터라..
‘나중에 가자’라고 미뤘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보리굴비 못 먹게 되었고...
애인은 이때다 싶어 저를 열빈으로 끌고 갔습니다.

너무 전형적인 중식집의 외관.
좀 분위기 좋은데서 데이트를 하고 싶었던 저는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절대로 티내지 말아야겠다하며
속좁은 생각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짜장이 맛있는 집이라는 홍보문구도 믿지 않았던
불신의 아이콘. 싸임언.


다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저는
착한 가격을 보고 속으로 오오...나쁘지 않네 싶었습니다.
쟁반짜장이 요즘은 만원 훌쩍 넘어가던데 8500원이더라구요.
양이 적나?했습니다.
(기대했던 맛집 데이트가 어그러져서 단단히 삐뚤어진 싸임언)

내부는 공간이 협소하지만, 혼밥~4인 까지도 충분히 함께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단체로 오시는 경우엔 테이블도 붙여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시끄러운 분위기는 아니기에, 저는 애인과 편하게 대화하며 식사했습니다.

그렇게 짜장1 고추짜장1 탕수육 소자를 주문한 저희 둘.
여기서 놀램 포인트가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 주문한지 5분도 안 되어서 나온 음식.
둘째. 짜장면 양.

뒤이어서 바로 나온 고추짜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양파나 오징어 배추가 많은 짜장면을 선호하는데, 여긴 아낌없이 담아주시더라구요.
이때부터 절대 맛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저는 동공지진을 일으켰습니다.
냄새도 정말 환상~

탕수육이 부먹이라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탕수육도 갓 튀겨서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깔끔한 기름으로 튀기시는지 튀김도 정말 바삭하고 따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짜장을 정말 추천합니다.
고추가루를 톡톡 뿌려서 비벼 먹었는데...
와...정말 존맛탱..
한 입 먹자마자 모든 가드를 내려버리고
으흠!!
하며 제가 감탄해버렸거든요...

맛에 져버린 저를 보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이던 애인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크흠...
고추짜장과 볶음짬뽕이 일품이라고 소문이 난
열빈!
데이트가 어그러져 속상했던 저의 마음도
사르르 풀어버리는 맛집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 시점..
또 방문하고 싶네요ㅠㅠ!
요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매콤 알싸한 짜장면을 좋아한다!
2. 건더기가 많은 짜장면을 좋아한다!
3.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다!
4. 짜장! 짜장! 짜장!
<중화요리 열빈>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57-1
도보: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 바로 앞
다음 내돈내산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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